PREPARATION
공연 전 YJ Seo 선생님과 갖는 ‘악보를 함께 쳐보는 시간’. 《송어》는 이미 선율을 아는 곡, 《스페인 광시곡》은 직접 연습해본 작품. 나머지는 이번에 악보를 펼쳐 함께 쳐보며 처음 접한 곡들. 미리 쳐본 덕분에 연주회장에서 훨씬 익숙하게 들렸던 음악.

어두운 반음계적 진행의 제1주제와 노래하듯 펼쳐지는 제2주제의 대비. 두 주제의 충돌과 변형을 거쳐 조용히 마무리되는 구성.
1853년, 리스트의 바이마르 활동기에 작곡. 연주 여행을 줄이고 대규모 작품의 형식을 탐구하던 시기의 작품.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폭풍 속에서 연인을 찾아가는 레안드로스 전설과 연결해 설명하지만, 리스트가 직접 밝힌 줄거리는 아님. 자필악보에는 강하게 끝나는 두 가지 결말도 남아 있지만, 출판 판본은 조용한 종결.
Gondoliera와 Canzone은 노래 선율을 바탕으로 한 서정적인 두 곡. 마지막 Tarantella는 빠른 6/8박자의 춤 리듬과 화려한 기교가 중심.
이탈리아 여행 뒤인 1840년 무렵 작곡한 네 곡 가운데 두 곡을 1859년에 개작. Canzone을 새로 더해 《순례의 해》 제2권의 보충곡으로 구성. Gondoliera는 페루키니의 〈La biondina in gondoletta〉, Canzone은 로시니 《오텔로》의 곤돌라 노래 〈Nessun maggior dolore〉, Tarantella는 코트로의 선율을 바탕으로 재구성. 익숙한 노래와 춤곡을 연주회용 피아노 작품으로 발전시킨 편곡의 사례.
부드러운 반주 위로 노래하듯 이어지는 선율. 화려한 기교보다 조용하고 절제된 서정이 중심인, 인터미션 뒤의 첫 곡.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위안》의 제3곡. 1844년부터 작곡한 초기 모음곡을 바이마르 활동기인 1849–50년에 개작. 초기 제3곡은 헝가리 광시곡 제1번의 전신으로, 출판판에서는 지금의 녹턴풍 작품으로 교체.
슈베르트의 가곡 〈송어〉(D.550)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피아노 독주곡. 물결치는 반주와 송어의 움직임을 떠올리게 하는 빠른 음형. 이번 공연 프로그램의 표기는 1844년 첫 판본인 S.563/6.
1844년 남유럽 순회 중 프랑스 툴루즈 공연에서 리스트가 자신의 편곡을 처음 선보임. 1846년판 S.564는 도입부가 더 길고 피아노의 짜임도 달라진 별도 판본으로, 두 판본 모두 높은 연주 난도. 성악과 반주를 위한 가곡을 피아노 한 대의 독주 레퍼토리로 발전시킨 사례. 헨레 원전판에는 두 판본을 함께 수록하며, 예브게니 키신이 운지법 작성.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104에 담긴 사랑의 환희와 고통이 바탕. 노래하는 선율과 급격한 음량 변화로 표현되는 상반된 감정.
페트라르카의 시에 붙인 성악곡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 성악 선율을 유지하면서 시의 감정을 피아노의 화성과 음색으로 표현한 작품. 문학과 음악을 연결한 《순례의 해》 제2권 이탈리아편에 수록된 페트라르카 소네트 세 곡 중 두 번째 곡.
전반부는 이베리아에서 널리 쓰인 선율·화성의 틀인 폴리아를 바탕으로 한 변주. 후반부는 아라곤 지방의 민속춤인 호타를 중심으로 전개. 빠른 옥타브와 큰 도약으로 높아지는 긴장.
1844–45년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에서 접한 음악을 회상하며 작곡. 완성 시점은 1864년으로 기록. 오페라나 가곡의 선율을 피아노로 옮기는 편곡 방식이 이베리아의 춤 선율인 폴리아와 호타로 확장된 작품. 정확한 작곡 도시는 미확인.

공연 전 YJ Seo 선생님과 갖는 ‘악보를 함께 쳐보는 시간’. 《송어》는 이미 선율을 아는 곡, 《스페인 광시곡》은 직접 연습해본 작품. 나머지는 이번에 악보를 펼쳐 함께 쳐보며 처음 접한 곡들. 미리 쳐본 덕분에 연주회장에서 훨씬 익숙하게 들렸던 음악.
이미 익숙한 《송어》의 선율. 리스트가 편곡한 어려운 첫 판본을 무대에서 어떻게 연주할지 궁금했던 곡.
직접 연습해본 작품. 들을 때마다 악보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던 《스페인 광시곡》.
악보를 처음 펼쳐 쳐봤을 때는 매력을 잘 느끼지 못했고, ‘리스트의 곡 같지 않다’고 생각했던 작품. 연주회장에서 듣고 다시 직접 쳐보고 싶어진 곡.
지난 일요일 함께 쳐본 곡. 마음에 남아 더 연습해 보고 싶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