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PARATION
공연 전 YJ Seo 선생님과 전곡을 초견으로 직접 쳐본 덕분에, 홀에서 훨씬 익숙하게 들렸던 음악

연주 시간 합계 약 60분 전후 · 인터미션·박수·앙코르 제외 · 실제 연주 속도에 따라 차이
어두운 반음계의 흐름과 노래하듯 펼쳐지는 제2주제의 대비 · 두 주제의 충돌과 변형을 지나 고요하게 돌아오는 끝맺음
프로그램 노트가 소개하는 감상의 한 실마리, 폭풍 속 연인을 찾아가는 레안드로스 전설 · 명확히 정해진 줄거리보다 긴장과 서정의 교차에 귀 기울이는 작품 · 바이마르 활동기에 작곡, 두 가지 끝맺음의 흔적이 남은 작품
베네치아의 곤돌라 노래에서 어두운 칸초네를 지나 나폴리의 타란텔라로 이동 · 여행의 세 장면처럼 이어지는 노래, 풍경, 춤
이탈리아 여행 후인 1840년 무렵 쓴 소재를 훗날 다시 묶고 개작 · Gondoliera의 베네치아 노래 〈La biondina in gondoletta〉 · Canzone의 로시니 오페라 《오텔로》 선율 · Tarantella의 빠른 6/8박자
인터미션 뒤의 조용한 출발 · 부드러운 반주 위에 얹힌 노래하는 선율과 절제된 서정
여섯 곡의 《위안》 중 특히 사랑받는 세 번째 곡 · 초기 모음곡을 1849–50년에 고친 바이마르 활동기의 작품 · 화려한 기교와는 다른 내밀한 피아노 언어
슈베르트 가곡 D.550의 노래를 피아노로 옮긴 편곡 · 물결치는 반주와 송어의 움직임을 그리는 듯한 빠른 음형 · 이번 프로그램의 1844년 첫 번째 판본
유럽 순회연주 시기에 슈베르트의 가곡을 옮긴 편곡 · 1844년 첫 판본(S.563/6)과 1846년 재개작판(S.564)은 별개 · 성악 선율을 피아노로 확장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104에서 출발한 음악 · 사랑의 환희와 고통이 교차하는 시의 감정을 노래하는 선율과 급격한 다이내믹으로 표현
이탈리아 여행에서 만난 페트라르카의 시와 미술에서 출발 · 먼저 성악곡으로 쓴 뒤 피아노로 재구성해 《순례의 해》 제2권에 수록 · 피아노에 남은 노래의 흔적
옛 이베리아의 폴리아 선율을 정교하게 변주한 뒤 아라곤의 활기찬 춤 호타로 전환 · 무게감 있는 변주와 빠른 춤 리듬의 대비
1844–45년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훗날 되살린 작품 · 폴리아는 반복되는 오래된 이베리아 선율·화성 틀, 호타는 아라곤 지방의 활기찬 민속춤 · 두 소재를 옥타브와 도약으로 확장

공연 전 YJ Seo 선생님과 전곡을 초견으로 직접 쳐본 덕분에, 홀에서 훨씬 익숙하게 들렸던 음악
어려운 첫 번째 판본을 무대에서는 어떻게 풀어낼지, 공연 전부터 궁금했던 곡
한때 깊이 파고들었던 작품 · 들을 때마다 눈앞에 악보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
악보로 볼 때에는 매력을 잘 느끼지 못했고 ‘리스트답지 않다’고 여겼던 곡 · 홀에서 들으니 새롭게 다가와 다시 연습해 보고 싶은 마음
지난 일요일 함께 초견으로 쳐본 곡 · 마음에 남아 더 연습해 보고 싶은 작품